대곡역에서 의정부로 가는 무궁화호가 있다는 걸 아셨나요.

운행이 중단됐던 경기 북부의 철도 노선인 교외선이 올해 1월 11일부터 20년 만에 다시 재개되었습니다

올초에 듣기는 했는데 출퇴근 때만 운용한다고 해서 탈 생각을 안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양주에서 군복무중인 아들이 혼자 집에 올 방법을 찾다가 알게되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만 운행하던 무궁화는 올해 4월 부터는 하루 20회 왕복 은행을하고 있었답니다  

3시간 거리가 2시간 거리가 되었어요.

무궁화호는 대곡역, 원릉역, 일영역 ,장흥역, 송추역, 의정부역까지 총 6개의 역을 왕복 운행합니다. 대곡역에서 의정부역까지의 소요시간은 약 50분 정도 입니다. 기본 요금은 2600원입니다.

코레일은 교외선에 다닐 무궁화호를 하루에 사천원에 자유석 입석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철도 패스도 출시했습니다. 전 구간을 횟수 관계없이 이용 가능합니다. 대곡 의정부 왕복 운임이 5200원 인데 이보다 23 프로나 싸답니다.

3개월간 이용자 패턴을 분석해 평일과 주말 운행 시간을 구분했다고 합니다.

일영역에서는 10분으로 늘어난 정차 시간에 철도미니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철도미니 박물관은 레트로 감성이 특징입니다.

코레일은 교외선 열차를 형상화한 열차브릭도 5월 30일 출시했습니다. 교회선 열차를 브릭으로 재현한 이 모형은 앤스 브릭의 작품입니다. 앤스 브릭은 코레일 유통과 계약을 맺고 코레일 운행 열차를 연이어 출시합니다.

아들 혼자 외출 나오면 의정부에서 데이트할 계획 세워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