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한강님 소식을 듣고 넘 기뻤습니다. 

우리나라에서 故김대중 전대통령을 노벨평화상을 이어 

두번째인 노벨상이라 더 뜻 깊네요

작가님이 추천하신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어 보려고 

아침에 부랴부랴 주문을 했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한강님의 작품세계를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표현 했다고 하는데

제가 과연 그 시적 산문을 이해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살짝 되기도 하지만 축하하는 마음과 더불어 읽어 보려고 해요~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 4.3 사건의 비극을 세 여성의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쓰기위해 작가님이 제주 바닷가에 월셋방을 얻어

지내며 직접 취재하셨다고 하네요

작가의 설명

" 작별하지 않겠다는 각오,

그것이 사랑이든 애도든 어떤 것도 종결하지 않겠다는,

끝까지 끌어안고 걸어 나아가겠다는 결의라고 생각했다"

대표작으로 <소년이온다> 있습니다

광주항쟁 내용을 현장에 있었던 눈으로 담은 책이에요

한강 작가님이 1970년 광주 출생이라 당시 12살 이었던

소녀가 수많은 자료와 인터뷰로 완성 한 작품입니다. 

가장 유명한 <채식주의자>도 다음번에 읽어 보려고 해요

영혜라는 평범한 여인이 어느날 꿈에 시달리다가

육식을 거부하게 되고,

가족은 억지로 고기를 먹이려고 하면서

영혜는 점점 더 피폐해 지고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 내용이에요~ 

더불어 깨알 수다 한마디 붙이자면

노벨상 상금은 한화로 약 14억이고 전액 비과세로 처리된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