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창밖을 보니 밤새 하얀 눈이

소복이 쌓여 너무 이쁘더라고요.

올해 첫눈이라 그런지 설레는 마음으로

반려견과 함께 산책 다려왔어요.

처음엔 차가운 눈이 발에 닿아 살짝

놀라는 듯하더니 금세 적응하고 눈

밭을 신나게 뛰어다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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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이 새하얖게 변한 풍경 속에서

눈 위에 발자국을 찍으며 뛰노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웠는데 코 끝에 살짝 눈이

닿을때마가 고개를 흔들고, 또 어쩌다

입으로 눈을 맛보는 모습으르 보니

오랜만에 웃음이 절로 나오더라고요ㅎㅎ

놀이터의 그네 옆에서 잠시 멈춰

사진도 한장 남기고 눈송이가 털에

태려 안자 반짝이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찰칵! 겨울 눈 속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추억 한장 남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