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휴가는 당근마켓에서 텐트 구입해서 

캠핑장으로 왔어요!

덕분에 7월말 극성수기에 떠난 여름휴가인데

휴가비를 역대급으로 최저로 썼더라고요. ㅎㅎ

4인가족 2박3일 숙박, 식대, 주유비 포함 30만원대 ㅎㅎ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계곡 옆 캠핑장인데

1급수 물이 졸졸졸~~~ 흐른답니다. 

더운날 물속에 발만 담궈도 시원해요!

아이들은 퐁당 빠져서 수영하고 물놀이 하고

물고기도 잡고요.

여기 물고기 진짜 많은데요.

이렇게 한방에 3마리씩 잡아 버립니다. ㅎㅎ

어랏! 다시 보니 4마리네요. 

물이 깨끗해서 투명하게 물속이 잘 보이기 때문에

물고기 잡기가 더 수월해요.

쉬리, 꺽지, 피라미, 미꾸라지 등

물고기 종류도 다양 하네요.

진짜 많이 잡았는데

모두 놓아주고 왔네요. ㅎㅎ

매운탕 끓여먹으면 딱 좋았을텐데..

생선 손질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말이죠. ㅎㅎ

원래 친정부모님 모시고 오려고 했었는데

엄마가 있었으면 매운탕 두번은 끓여 먹었을텐데요.

살짝 아쉽~~ ^^;

강원도 영월 캠핑장 참 좋네요~~

밤 하늘 올려다 보면 별도 진짜 많고

계곡도 깨끗하고 시원하고

극성수기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저희 가족이 전세내고 놀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평소 말안듣던 중딩 아드님들도

여기에선 좀 고분 고분해진 듯^^

사춘기 오고 부터는 엄마랑 외출하는 걸 극도로 거부하는데

캠핑은 다음에 또 갈래? 하니 갈까? 하더라고요~ ㅎㅎㅎ

본인도 좋았던거죠~

즐거운 추억 쌓고

여름휴가비 절감하고

캠핑 참 좋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