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입춘을 맞이해서 여러가지 정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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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모놀로그 |
등록일 | 2025-02-04 |
조회수 | 100 |
어제가 입춘이었습니다. 입춘의 경우 봄의 시작을 알리는 시작점인 동시에 입춘이 지나면서 서서히 따뜻해진다고 하는 뜻이라고 합니다. 보통 입춘에는 우리나라의 경우 농업이 주를 이루었던 만큼 입춘은 작물 재배를 준비하기 위해 바빠지기 시작한 때로 봄이 시작되는 것을 축하하고 복이 들어오는 것을 바라는 소망을 담아 대문이나 대들보 등에 '입춘대길 건양다경'을 걸어두기도 했다고 하네요.
요런 이미지들로 문 앞에 붙여 놓은 것을 한번쯤은 보셨을 듯 한데요, 입춘대길의 뜻은 입춘을 맞아 큰 길운이 깃들길 바란다. 즉 한해 동안 좋은 일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는 글귀인거구요...
건양다경의 뜻은 밝은 태양이 떠올라 경사가 많기를 바란다. 즉 풍요, 건강, 다복한 삶을 기원하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 입춘첩을 문에 붙여 액운을 막고, 집안에 복을 불러들이는 풍습이라고도 할 수 있죠.
이뿐만 아닌 향이 강하고 자극적인 맛을 내는 다섯가지의 채소를먹는 풍습도 있었는데 오신채를 먹는 것은 겨울동안 부족했던 영양소를 채우기 위함이였다고 전해지고 있다고 해요.
그러나 요새는 이러한 절기를 제대로 즐기기는 어려워 저희 집에서는 어머니가 오셔서 "오늘 입춘이라니 한해맞이 정리라도 해야 하지 않겠냐?" 라고 말하시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지저분한 물건 정리와 재활용품수거일이도 해서 재활용품도 정리했습니다.
오신채는 아니더라도 여러 가지 야채를 먹기 위해서 비빔밥 재료도 준비해서 오랜만에 가족끼리 둘러앉아서 밥을 먹었네요. 우리의 오랜 전통인 좋은 풍습은 잘 지키지는 못해도 그것만으로도 한번씩 생각해보고 핑계(?)로 청소도 하는 일과를 보내보았어요.
추운날씨에 다들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의 시작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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