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을 하면서 함덕해수욕장은 여러번 가봤는데

바로 그 옆에 있는 서우봉 오름에는 처음 올라 보았는데요.

아침 일찍 일어나 산책삼아 운동삼아 걸었던 이 길이 

너무 예뻐서 아직도 눈 앞에 선하답니다. 

제주도 다녀오실 일 있다면

서우봉 둘레길 꼭 한번 다녀오시라고 추천 드리고 싶어요!

서우봉은 해발 109.4m의 기생화산으로

함덕해수욕장 바로 옆에 자리한 오름인데

완만한 산세와 아름다운 해안 경관으로 유명해요.

​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 방문하여도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서우봉 입구에서 10분~15분 정도 걸어 올라오면

정자가 하나 보이고 서우봉 산책로 vs 서우봉 둘레길

길이 이렇게 두곳이 나뉘는데요.

좌측길 서우봉 둘레길 모습 보여드릴게요.

둘레길 주변에 작은 들꽃들이 피어 있는데

정말 예쁘고요.

새소리가 끝임없이 들려옵니다.

시원스럽게 보이는 애메랄드빛 바다를 보며 걷다보면

눈이 정화되는 느낌이에요.

서우봉의 유래에 대해 간단히 알려드릴게요^^

​ 서우봉은 물소의 형상을 띄고 있는데요.

물소가 바다에서 올라가는 모습으로

한자 표기인 서(犀)와 우(牛)를 본떠

서우봉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해요.

걷다보면 중간 중간 벤치가 있으니

잠깐 쉬어가며 힐링하는 시간 갖기 좋습니다.

 이 곳에서는 그 어떤 방향으로 사진을 찍어도

인생샷 나오겠죠?

한폭의 그림같은 뷰가 끝내줍니다.

둘레길은 한바퀴를 다 돌수 있었던 것 같은데

아침 공복에 나섰기 때문에 그러기에는 너무 배가 고플 것 같아

적당히 걷다가 돌아왔는데요. 

돌아오는 길 보이는 뷰 역시 환상이었습니다. 

제주도여행 가시게 되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