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김삿갓 밥집을 아시나요~~^^ |
---|---|
작성자 | 써니ging |
등록일 | 2024-10-20 |
조회수 | 190 |
정~~~~말 오랜만에 다녀왔어요. 작년 이맘때 갔던것 같은데... 요즘 선선하니 날씨도 좋고하여 급 떠난 휴일 맛집 여행~~
일산 밖으로 나가 즐겨봤습니다.
일요일 김삿갓 밥집을 찾아가는 길은 참으로 맑고 날씨가 좋았어요.
오랜만에 갔는데 다행히 일찍 도착해서 앞에 웨이팅 8팀 정도 있었습니다. 김삿갓 밥집은 이미 유명한곳이라 대기없이 이용하는건 불가해요.
주차장 도착후 여전히 잘 관리되어있는 외관 모습을 보니 참 기분이 좋습니다.
계단을 따라 오르면 정원을 볼수 있어요.
밥 먹고 산책 또는 식사전 웨이팅하면서 둘러보기 좋은 작지만 아담하게 잘 가꿔진 정원 이랍니다.
입구 웨이팅 접수 하는 곳에 인원수를 입력하고 대기하면 순서에 따라 사장님께서 잔잔한 목소리로 방송하시며 번호를 호출하신답니다.
기다리는 동안은 김삿갓밥집을 둘러보며 곳곳에 붙여진 스토리를 읽어보는것도 재미 있어요.
대기순번 9번 숫자를 호명해 자리에 착석하면 그때부터 반찬을 담고 세팅하여 나오는 시간이 대략 5분쯤 걸립니다.
밥집 메뉴는 단일메뉴로 김삿갓정식 1가지. 1인 22000원. 보쌈수육과 따뜻한 조기가 인원수에 맞게 제공되며 보쌈수육.조기를 제외한 모든메뉴는 추가로 계속 리필이 됩니다.
반찬가짓수30가지. 효소로 직접담가 만든거라 밥을 배불리 먹고나도 속이 편안하고 된장찌개가 정말 깔끔하고 시원합니다. 된찌도 계속 리필되고요.
전체적으로 음식이나 찌개가 짜지않아 남편도 편히 먹을수가 있어요.
수육이 지방부분은 쫀득하고 살코기는 부들부들 이야~~ 오늘 진짜 부들부들 쫄깃하게 정말 잘 삶아졌더라구요.
나물반찬 국내최다 가짓수를 제공하고 있다는 김삿갓 밥집 사장님의 방송을 들으며 하나 하나 맛을 음미하며 먹기 좋았습니다.
보쌈수육은 함께 나온 무김치와 같이 곁들이는데 이야~~~ 녹아요.녹아~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에 오늘 고기냄새1도 없이 참 맛있게 삶아져서 넘넘 잘 먹었어요.
보쌈.조기 빼고는 다 리필이 가능한 반찬들이라 계속해서 더 먹고 싶은 반찬은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하나같이 어쩜이리도 부드럽게 잘 무쳐졌는지.
두번째 리필한 된찌입니다. 바글바글 끓여나오는 된찌에 두부.감자.호박이 참 맛있고 된장이 깔끔해서 시원하고 짜지 않아 좋았어요. 소화도 잘되서 ~~ 어쩜 이리도 많이 들어가는지 말이에요^^
둘이서 이 많은 반찬을 즐기며 주말아점 호사를 누렸네요^^
여기 호박죽도 옛날 외할머니댁에서 먹던 부드러운 찹쌀가득 담긴 호박죽이라 몇번을 더 먹었는지 모릅니다. 반찬만 먹어도 짜지 않아서 즐겁게 식사했어요.
비빔밥으로도 즐겼구요. 보리쌀로 지어 유기그릇에 제공된 밥은 탱글탱글 식감이 좋아서 두그릇을 먹..으려 했지만 다음 먹데이트 코스가 남아 조금 참았어요.ㅋ ㅋ
밥 먹고 직접만든 식혜를 셀프로 먹어도 좋고 김삿갓밥집 나가는길 자판기를 무료로 이용 할 수 있으니 데이트가 갑자기 하고싶다~면 남양주 먹데이트 다녀오세요.
기분좋은 에너지로 채워질거에요.
밥집에서 나와 2차로 남양주에서 유명한 곳~~ 맛집을 또 ~~~ 간건 안비밀. 다음차 글에 또 소개드릴게요^^ |
이전글 | 주정차위반 구역 푯말이 나무사이에 가려져서 못봤어요 ㅠㅠ |
---|---|
다음글 | 아이들과 알라딘 서점 다녀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