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딸 아이 새 안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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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소울메이트 |
등록일 | 2025-06-05 |
조회수 | 97 |
딸 아이 새 안경 맞췄어요 고딩이라 평일에는 매일 저녁 10시정도, 더 늦으면 자정에도 오는 편이고 주말에는 교회가고 하면서 일주일이 빠듯한 녀석이라 도통 시간이 안나다가 선거일 쉬는 틈에 아이 데리고 동네에 있는 안경집에 갔거든요
본인이 원하는 안경테를 찾다찾다 고민고민하면서 고르고 골라 시력 체크를 했는데 근시는 거의 없었는데 근시가 심해졌다는 두둥!! 오른쪽 눈은 -2정도 왼쪽 눈이 -5정도 떨어졌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안 그래도 요즘 애가 멋부린다고 렌즈를 좀 끼고 다녔는데 제가 따로 언급도 안했는데 대번에 렌즈 끼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무슨 귀신일줄.. .어쩜 쪽집게처럼 맞추는지... 이래서 전문가인가봐요 ㅠㅠ
여튼 그러면서 아이에게 지금 렌즈 끼면 각막이 얇아져 나중에 수술하고 안경 벗고 싶어도 못하다고 말해주면서 렌즈 안끼는게 좋다고 타일러 주시더라구요
제가 아무리~~ 집에서 몇번을 말하고 잔소리하고 협박을 해도 안 듣더니 좀 듣는가.. 싶었어요 근데 안경을 맞추고 나왔는데 아이 기분이 급 다운이 되고 안좋아 보여서 왜그런가 했더니 안경 렌즈에 근시 초점 맞춘다고 도수가 들어가다보니 안경을 착용한 후 거울의 모습이 굴곡 때문에 눈이 작아져 보여 너무 못생겨 보인다는 거예요 안 그래도 안경 불편하고 못 생겨보인다고 싫어했는데.... 더 그런 모습에 짜증이 났나봐요 ㅋㅋㅋㅋ 2년만 참으라고...했더니 너무 길다고 우울해 하네요 짜식.... 엄마는 더 속상한 것도 모르고 말이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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