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진짜 오랜만에 다녀왔어요.

아이들 초딩때 가보고 중딩 사춘기 되어서 재방문 했네요. ㅎㅎ

엄마 아빠와 외출하기 싫어하는 아이들 데리고 나오려니

설득하다 못해 살짝 화도 내고

반강제로 데리고 나왔습니다. 

우리집 거북이 일광욕 시켜야 건강하게 잘 자란다고 해서

햇볕 좋은 날에는 베란다에서 일광욕 시키는데..

하물려 사람인 우리집 아드님들도 일광욕 좀 해야 하지 않겠어요?

매일 집에서 컴퓨터 게임, 핸드폰만 보고 있으니 말이죠^^;;

해를 봐야 키도 크고 밤에 잠도 잘 자는데..

사춘기 되니 외출을 너무 너무 싫어합니다. ㅠㅠ

흔들 흔들

난간 붙들고 걸어요.

주말에 갔더니 사람이 많아서

천천히 걷고 싶은데 살짝 밀리는 느낌입니다.

누가 뒤에서 등을 미는 듯한.. ㅎㅎ

주변 경관 미쳤어요~!!

너무 예뻐~~~

넓디 넓은 잔잔한 호수와 산, 나무

힐링포인트 너무 많네요.

마장호수 둘레길은 약 4.5km로 순환 산책로 인데요.

​파주 구간 4.1km + 양주 구간 0.4km 입니다.

​

원통형 데크로드로 벤치·분수대·하늘계단이 조성되어 있어 걷기에 좋아요.

​

요즘같은 무더운 날씨에는 전체 한바퀴 둘러보는 것이 고행일 수 있으니

마장호수 중앙을 관통하는 출렁다리를 건너 주변만 둘러봐도 좋아요.

​

전망대 1층에서는 커피와 빵을 판매하고 있으니

간단한 요기를 해도 좋고요.

마장호수에서는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데요.

투명카누, 카약, 수상자전거가 있어요.

투명카누 가격

성인2인 기준 1만5천원 (30분)

​

카약 가격

성인2인 기준 1만5천원 (30분)

​

수상자전거 가격

2인용 2만원, 4인용 3만원

​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신 분들은

수상레저 즐겨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무더운 여름이라고 집에만 있지 마시고

가족들과 함께 오전 이른 산책 또는 오후 산책으로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다녀오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