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에 그러니까 한 5년 전쯤 시어머님이랑 친정엄마 드린다고
벨벳실 구입해서 겨울모자를 떴었어요.
그 모자를 저희 친정엄마는 아직도 아주 잘 쓰고 계신데요.
요즘 저도 나이가 드는지 찬바람에 머리가 시렵더라고요. ㅠㅠ
나도 이 모자 하나 떠서 쓰고 다닐까 하는 생각이 급 들어서
다이소 나들이 가서 벨벳실 구입해 왔어요.

예전에 구입했던 실
아직 온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
그건 100G 5-6천원
다이소 벨벳실은 40G 1천원
다이소 실은 가성비 좋고
바로 구입해서 바로 만들 수 있으니
성격급한 저는 주저없이 다이소에 가서
검정색 달랑 4개 남은것 얼른 구입해 왔는데요.

문제는 이제부터 시작..
5년전 만들었던 모자 도안을
제 블로그에 글로 기록해 놓았던 것이 있어서
보면서 기억을 더듬으며 만들었는데..
분명 맞게 하는 것 같은데 자꾸 모자가 안으로 말리면서
크기가 엄청 작아지더라고요 ㅠㅠ
남편이 거북이 모자 맹그는 거냐고.. ㅎㅎㅎㅎㅎㅎ
미쳐부러~~
손바닥 만하게 만들었다가 풀기를 3번 정도 하고 나서
뒤늦게 알아챘습니다.
제가 예전에 사용했던 실 보다
다이소실 굵기가 더 얇다는 사실을요 ㅠㅠ
그리하여 코 수 잡는 것 부터 달라야 했다는 사실을...
그리고 처음 시작도 잘못 시작했더라고요.
위 사진처럼 코를 만들고 시작하는게 아닌데 말이죠. ㅎㅎ
결국 마지막에 다시 풀고
손바닥 만한 사이즈 까지 완성하니 자정이 넘었더라고요.
어깨가 너무 아프니 내일하자~~ 하고
어젯밤 잠 들었는데요.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천근만근
어깨가 너무 아픕니다. ㅠㅠ
이러다 약값이 더 나오겠어요. ㅠㅠ
예전 블로그글 보니 3-4시간이면
모자 하나 완성 할 수 있다고 적어 놨던데..
기억이 가물 가물...
검정실이라 코도 잘 안보이는데
도안보지 말고 그냥 내 맘대로 뜰랍니다. ㅠㅠ
나중에 완성되면 여기 올려볼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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