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때 일기도 제대로 안썼지만 저는 기록하는 걸 좋아해요
문제는 악필이라는게... ㅋ
그래서 손글씨 보다는 컴퓨터나 어플을 이용해서 주로 작성하지만
나이가 점점들면서 못쓰는 글씨체라도 뭔가 써보면 좋겠다란 생각을 가끔했는데요
작년에 우연히 들어온 갤린더 있는 수첩에 작년 5월까지
몇번 끄적거리다가 말았던 것을 정리하다가 발견했어요
낙서 + 일기처럼 끄적거린 글을 보고 있자니
아~이때 이랬지... 재미있네.... 이때쯤에 이랬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 제 생각을 했던 제 두뇌를 핸드폰이 해킹(?) ㅋㅋ 했는지
어느날 눈에 띄는 기록장이 하나 있더라구요
한 권에 5년치를 모두 기록할 수 있고 한 페이지에 매년 같은 날을
기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어요
매년 같은 날짜에 같은 페이지게 기록하는거죠
기록하는 공간도 크지도 작지도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게 끄적일 수 있고
기록만 제대로 한다면 1년전의 나, 2년전의 나를 새롭게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은 다이어리 였어요
사실 본 후에 바로 구매 못하고 기록을 꾸준히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한달 정도를 고민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지난 주말에 구매한 제품이 오늘도착했네요
5년이 부담스러울까봐 3년 기록으로 생각했다가 5년이
더 뿌듯하고 의미있을 것 같아서 5년 만년 다이어리로 했답니다.
저처럼 기록 좋아하시는 분들... 오늘기억 한번 알아보세요
꾸준히 작성해보고 나중에 자랑 해볼게요~
일년 후 제가 어떤 기록과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ㅎㅎ
저도 궁금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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