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졸업 후 바로 직장생활 시작해서
첫애 임신10개월까지 일하고
두살터울 둘째 낳고 두돌 안되서부터 일하면서
결혼후 출산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은
대부분 직장생활을 했었는데도 안정적인 가계부는
먼 이야기 같아요... 생각보다 어렵네요
이번에 얼마되진 않지만
신랑 업무용 차가 고장이나 오늘내일해서
집에있는 귀금속을 정리하기로 했어요
결혼할 때 받은 예물이랑 그동안 살면서 알게모르게 악세사리로 있는 14k 18k까지 싹 정리하려구요
악세사리 잘 하고 다니지 않기도 하고 디자인도 옛날거라 ... 이래저래 처분하는게 맞다 싶어서요
그런데 막상 결정하고 나니 기분이 별로네요 ㅋ
저도 여자라고 또 살펴보다 옛생각에 웃으며 그것들을 바라보고 있더라구요
프로포즈 반지, 연예할 때 끼던 커플링,
어머님께서 주신 선물, 첫아이 임신기간 중 신랑에게 받은 생일선물, 결혼반지와 자질구레한 악세사리까지
이게 뭐라고 추억이 방울방울하네요 ㅎ
당장 내일 정리하러가요 지인분이 거래하시는
부천 금은방 소개받았거든요
종로처럼 상가에 금은방 여러개가 모여서 한곳에 있는 곳이더라구요
추억으로 남겨두려고 사진 몇장 찍었어요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 저 촌스럽나요?




| 이전글 | 2024 제29회 고양꿈돌이 한마당 |
|---|---|
| 다음글 | 장롱면허 13년차 입니다. 최근 도로연수 받고있는데. |
전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