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다가 마주한 꽃인데 마치 안개꽃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전 이게 무슨꽃인지도 잘 모르지만 이걸로 꽃다발을 만들면 저같은 사람은 잡초인줄도 몰랐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태주 시인의 뽑으려고 하니 잡초고, 품으려고 하니 모두가 꽃이라는 시가 딱 맞아 떨어지더라구요.
우리 사람도 비슷하겠죠? 잡초같이 뽑아야하는 손절한 사람들도 품어주는 아량이 필요한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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