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르른 녹음이 짙은 5월
청계천 삼일교 산책을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 나왔는데
곧 여름이 다가오는지 햇살이 꽤나 강해서
삼일교 아래 그늘에서
한참 쉬며 물멍하다 왔는데요.

청계천은 2005년 복원 사업을 통해
시민 친화적인 수변 공간으로 재탄생 된 곳으로
현재는 한강 물을 끌어와 하루 4만 톤을 방류하며 유지되고 있고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관광 명소가 되었지요.
외국인 관광객들도 정말 많이 찾아 옵니다.

삼일로는 명동과 종로에서 꽤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아이들과 점심에 종로 버거킹에서 세트 메뉴를 폭풍흡입하고
산책하자고 청계천을 왔는데 날씨가 생각보다 너무 더워서 ㅎㅎ
그늘 아래에서 물멍을 즐겼답니다.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청계천 체험 가이드~~
큐알로 찍으면 세계 각국 언어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모양입니다.
이런것 참 잘해놓았네요^^


청계천에는 다양한 종류의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데요.
어류 종류는 피라미, 참갈겨니, 돌고기, 밀어, 잉어, 붕어,
버들치, 참붕어, 쉬리, 줄몰개, 모래무지, 가물치,
향어, 갈문망둑 등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다고 하고요.
양서류 중에는 물두꺼비와 도롱뇽
조류는 쇠박새, 붉은머리오목눈이, 중대백로,
청둥오리, 원앙, 해오라기 등이 서식하고 있다는데
저는 이날 해오라기를 눈앞에서 볼 수 있었네요.
물멍하고 있는데 제 앞으로 날아 들어와
물고기 사냥을 하더라고요.
직접 눈앞에서 보니 신기방기^^
더 더워지기 전에 기회가 된다면 청계천 나들이 다녀와보세요.
물소리 들으며 물멍하는데
시간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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